추억의 가요

1971년 '아씨' 마지막회를 보며 들어보는 이미자-아씨

홍성농원 2015. 1. 27. 00:27

1971년 '아씨'드라마 마지막회 253회를 보며 들어보는 
이미자 - 아씨

1930년대에서 1950년대 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여필종부를 미덕으로 하는 한국 여성사을 그렸던 
TBC에서 1970년 봄 프로그램의 중심에 자리하며 편성된  임희재 극본,고성원 연출의 '아씨'.....
1969년 MBC 가 TV 방송을 시작하고 1970년을 전후해서 완전하지는 않았어도 TV 전국 방송망이 
갖춰지고 국산 TV 수상기가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했지만,전국적으로 40 만대 정도 밖에 보급이 
되지 않았던 시절 '아씨' 가 방영되는 시간에는 TV 화면이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거리가 한산해 질 정도였습니다. 
1971년 1월까지 253회에 걸쳐 방영한 '아씨'는 최초로 성공한 TV 일일연속극 이라 할 수 있으며 
TV 방송 시대가 열리면서 라디오시대 가 뒷전으로 밀리고 TV 방송 3사는 드라마와 쇼 프로그램을 
통해 1980년 방송 통폐합이 될 때까지 경쟁상태를 이어갔습니다

       

 


'아씨'에 배역진 이었던 사미자,고 여운계,김용림, 선우용녀,김세윤(당시 이름은 김창세),노주현(당시 이름은 노운영) 등이 스타의 반열에 올랐으며, 아씨역의 김희준은 이 프로그램을 끝으로 방송 출연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가정주부였던 김희준은 '아씨' 를 촬영중에도 출산을 해야 하는등 어려움이 많았지만,시청자들의 성화로 프로그램을 끝냈는데,이 후 KBS TV 드라마 '파도' 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하려고 수소문 끝에 찾기는 했지만,그녀의 부모님이나 본인이 애원하다시피 고사해서 출연교섭을 못하고 당시 신인이었던 이효춘이 출연했고 드라마의 히트로 이효춘은 탤런트로 대성을 하게 됩니다. ※이 영상은 당시 '아씨'의 기술감독이었던 윤성현씨가 소장하고 있던 253회 마지막회 녹화 테잎으로 남아있는 영상은 이 한편 뿐이라고 합니다.

- 청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