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archers - Bumble Bee
이태신 - 땅벌
The Searchers 의 한창 전성기였던 1965년에
발표했던 곡으로 빌보드 싱글 챠트 21위에
올랐던 곡입니다.
1960년대에 이노래를 번안해서 불렀던
이태신이라는 가수는 중년 이상의
세대가 아니라면 아마도 생소할것입니다.
이태신씨는 서울태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
영어과를 졸업하고 군복무시 미8군쑈단에서
Rock&Roll 가수로 활약하다 한국콜롬비아
레코드사 전속가수로 앨범 [이태신과 Top
Song vol.1]을 발표하며 한국 가요계에
데뷰했던 가수입니다.
1960년대의 팝송 번안곡들을 들어보면 '킥 드럼(베이스 드럼)의 녹음이란 건 없었기 때문에
원 테이크로 녹음하던 시절이라서 지금처럼 사운드는 풍성하지는 않지만,이런 곡들을 부르면서
이들이 느꼈을 감정을 추측하기는 어렵지 않고 직역의 어색함을 피하면서 멜로디의 운에 맞춰
적절하게 번안된 한국어 가사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당시 이노래는 중,고등 학생들이 놀러 다닐때 야외전축 틀어놓고
빽바지(맘보바지 라고도 했음)로 잔뜩 멋을내고 신나게 흔들어대기도
했었다는.....
- 청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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